2020 부의 지각변동 미래가 보내온 7가지 시그널! 무너질 것인가, 기회를 만들 것인가

세계경제의 미래, 한국경제의 미래를 알고 싶을 때 시그널을 가지고 바라봐야 한다는 박종훈 저자의 책.

 

2019년의 말, 다가오는 2020년 경제 위기를 말하는 많은 유튜브와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유튜브나 미디어를 통해 접하고 읽은 책이다.

정말 피할 수 없는 것이 우리의 미래라면, 알고 대비하기 위해 선택한 책이다.

그렇다면 왜 예측이 어려운 것인가? 경제 위기가 찾아오려고 하면 경제주체, 정부가 대책들을 내놓아 당면한 경제 상황을 바꾸기 때문에 이라고 말한다. 그럼 준비가 소용이 있는가? 소용이 된다면 어떻게 2020년을 잘 준비할 수 있을까?
이 질문에 답을 주는 저자는 20년 경력의 경제기자이자 KBS 보도본부 경제부장인 박종훈 씨이며, 이 책 『2020 부의 지각변동』에서 2020에 정말 경제 위기가 올 것인지에 대해 분석하며, 수많은 현상과 정보 중에서 시그널을 찾아 말한다.

가짜와 진짜의 혼돈, 시그널

이 시그널 중 우리가 주의할 것은 진짜 시그널과 가짜 시그널을 구분하는 것이다. 

 

 

곤경에 빠지는 건 뭔가를 몰라서가 아니다. 뮌가를 확실히 안다는 착각 때문이다. /마크트웨인

미래 분석 중에는 특히, 비관론이 팽배한 2020년의 경제를 미리 읽기 위해서는 시그널에 주목해야 한다고 이야기하며 이 시그널에서 어떤 변화에 주목해야 하며, 각각의 변화가 어떤 결과를 낳을지 전문가의 시선으로 날카롭게 예측한다. 더불어 머지않아 불어 닥칠 대규모 경제 위기 속에서 어떻게 하면 승자가 될 수 있을지 저자 자신만의 노하우과 Insigt가 담은 투자 전략을 알려준다.

 

위기는 언제나 극적인 반전과 함께 온다 이번 2020년의 위기는 진짜 올 것인가? 안 올 것인가? 

 

이를 위해서 많은 시그널 중에서 가짜 시그널을 가려내야 한다. 가짜 시그널을 가려내는 4가지 원칙에 대해서 저자는 말한다.

  1. 우리의 눈을 가리는 탐욕에서 벗어나라
  2. 확증편향에 빠지지 마라
  3. 최악의 순간에도 공포에 사로 잡히지 마라
  4. 항상 플랜 B를 준비하라

이 4가지 원칙을 통해서 요번 위기의 시그널을 구분하고, 위기인지 확인할 수 있다.

7가지 시그널만 알아도 경제가 보인다.

이를 알기 위해서 우리는 7가지 시그널에 주목해야 한다. 금리, 부채, 버블, 환율, 중국, 인구, 쏠림

1. 금리 시그널
  • 금리인하가 시작되는 순간을 주목해야 한다
  • 금리인하가 멈추는 순간을 주목해야 한다.
  • 장단기 금리 역전은 시작 버튼이 아니다

매 경제위기의 순간에 나타난 미국 채권 10년 물 장기 금리와 2년 물 단기에 대해서 이것이 시작이 아니라, 현상이라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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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부채 시그널
  • 규모보다는 속도가 중요하다
  • 다가오는 붕괴, 또다시 빚으로 막을 수 있을까?

저자는 미국 엘로스톤 국립공원 산불화재사건을 통해서, 반복되는 산불진화가 오히려 불안정성을 증폭시켜서 작은 충격으로도 더 큰 파국을 불러왔다고 한다. 즉 인위적인 조작을 경계해야 한다고 한다.

이는 경제에 의해서도 마찬가지라고 말하고 있다.

3. 버블 시그널
  • 주식 부동산 분석 시 통계의 유혹에 속지 마라
  • 자산 가격 버블이 어디까지 갈지, 무너질지 예측이 어렵다고 한다.

버블을 분석하면서, 특히 2018년 부동산 가격 하락 추세를 보며. 이런 전환기에는 바로 직전 가격보다 낮다고 부동산을 올라타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고 저자는 말한다.

4. 환율 시그널. 돈의 흐름을 한발 먼저 읽는 기술
  • 위안화를 경계 하라

중국의 실질실효환율이 두대(65.9 ->125) 치솟아서 현재 고평가 되었다고 말한다. 다음 중국 시그널과 같이 중국 경제에 대해서 주의를 해야 한다고 저자의 주장이 눈에 띄는 부분이다

5. 중국 시그널. 문제는 미중무역이 아니라 구조적 부실

현재 논란과 이슈가 되고 있는 미중 무역이 문제의 핵심이 아니라, 구조적 부실이 세계경제에 더 큰 문제이며, 이를 해결이 쉽지 않다고 말한다. 

단기간의 접근보다는 장기적 양상을 띨 것이라고 생각되며, 이런 부분이 더욱 강한 시그널을 보내고 있다

또한 중국 시그널을 나타낸 것은 회색 코뿔소이며, 이는 평소에 온순하지만, 화가 나면 매우 낙폭 해지는 동물로, 예견 자체가 어렵다는 블랙스완과 다르며, 충분히 예측 가능하며, 분명한 성격으로 위험이 가중된 중국을 바라봐야 한다는 것이다.

그 근간에는 중국 네이멍 주 자치구의 부동산 버블처럼 유령도시의 함정에 빠져버린 현실을 말하고 있다.

6. 인구시그널, 경제를 잠식하는 침묵의 살인자.

16억 인구, 중국의 저출산 정책 현상에 주목하고 있다.

세계경제를 위협하는 인구 구조의 변화는 고령화, 저출산 문제로 인해 더욱 심각해지며, 세계경제의 큰 위협요인으로 침묵의 살인자처럼 나락으로 빠트릴 수 있는 강한 시그널을 보내고 있다고 한다.

7. 쏠림시그널, 한국사회, 지나치게 쏠리면 반드시 터진다.

한국경제의 역동성이 끝났다 말하며, 한국 수출분야의 반도체 쏠림현상에 대해서 말한다.

더불어 한국의 자영업 쏠림이 너무 높다고, 이런 쏠림이 역동성의 저하가 커지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다가올 경제의 미래, 3가지 시나리오.

부의 지각변동에서 승자가 되는 법으로 3가지 시나리오를 말한다.

  1. 2015년부터 시작된 호황이 상당 기간 더 계속되는 시나리오
  2. 경기둔화가 장기화되는 일본식 장기불황에 빠지는 시나리오
  3. 섬뜩한 세계 경제의 동시 다발적인 위기가 오는 시나리오

저자는 시그널 분석 결과, 중국의 경우, 1번 시나리오가 되긴 어렵다고 말하고 있고, 7개 시그널을 분석한 결과, 저자는 2번 시나리오가 올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한국의 경우, 부동산을 볼 때 아파트 불패신화는 끝났으며, 더 이상 돈을 버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고 일본 부동산 시장과 견주어 얘기한다. 그리고 주식의 경우에도, 장기투자는 이제 끝났다고 한다. 해외로 눈을 돌리라고 하며, 인도와 베트남 시장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단 물가상승률을 기반으로 환위험에 주의해야 한다고 한다. 

이 책의 한 장 한 장 읽어가면서, 그 시그널이 바로 미래 2020년의 경제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기회로 삼을 수 있는 Insight를 주는 key가 되어주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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